전에 동탄을 갔다가 버스 타고 집으로 오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같이 내린것 같은 190cm 이상 정도 되는 검은옷에 안경을 쓰고 배낭가방을 메고 있는 남자가 버스 정류장에서 계속 쫓아왔다. 그때는 저녁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있어서 괜찮을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은게 마트에서 장을 보러 가는데 그쪽까지 쫓아온다. 그래도 볼 거 보러 온거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고 살 건 대충 사놓고 계속 날 보면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내가 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난 이때부터 싸이코패스 새끼한테 걸렸구나. 라는걸 깨달았다. 일단은 장은 다 봤기에 장 본걸 계산대에 놓아서 장을 보는데 그 싸이코패스가 내가 계산하는걸 알았는지 얼른 와서 내 가까이에 휴대폰을 하면서 서 있었다. 그때 엄청나게 식은 땀을 흘리면서 무서워서 얼른 계산 끝나자마자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로 빠른걸음으로 갔다. 휴대폰으로 살펴서 쫓아오나 안쫓아오나 살 폈더니 다행히도 쫓아오진 않았다. 그 때 당시 정말로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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