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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공익 일기 2022년 12월 3일자

어제 병가내고 약 기운이 쎄서 수염 깎고 한숨 더 잤는데 늦게 일어나서 미친듯이 올라갔다. 올라가고 도착하니 공익D가 있었다. 같이 올라가게 되어서 출석 적고 춥지 않았냐고 이야길 하길래. 춥다고 하고 같이 올라갔다. 같이 왔으니 나도 준비를 돕고 같이 준비를 한 사이에 나는 병가에 제출할 처방전을 제출하고 다시 올라가서 데스크 옆에 앉았다. 11시 46분이 되었는데도 조용하다. 충전하러 오는 사람도 없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었다. 나는 게임만 하고 있었다. 11시 50분에 점심 먹고 돌아와서 마트에서 산 커피를 담당자분 자리에 갖다 드리고 공익D한테도 주고 나는 자리에 돌아와서 약 먹고 쉬고 있었다. 약 먹고 약에 취해서 졸다가 잠에 빠졌다. 엄청 졸려서 자고 있는데 어떤 덜떨어져 보인 커플들이 와서 프린터 앞에 있길래. 공익D가 처음왔냐고 물었는데 얘네들이 팩스 보내는게 가능하냐는 개소리를 해서 공익D가 완강히 안된다고 하였다. 나는 졸려서 계속 자고 있었다. 3시에 담당자분이 오셔서 빵을 주시고 나한테 커피 사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나는 별 말씀을요. 하면서 기뻐했다. 3시 28분에 뭔 이상한 미친년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수상한 짓을 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대기 자리에 자리를 펴놓고 거기에 앉는다. 그래서 앉으면 안된다고 하니까 기분 아니꼽다는 듯이 왜요? 라고 하길래. 금지 되어 있어서 앉지 못한다 라고 했다. 당연히 공익이 앉는 자리니까 금지 되었다고 한거니까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더니 노트북 자리에 떡하니 앉는다. 나는 소설 좀 쓰다가 게임 잠깐 하고 4시 41분에 껐다. 이제 마지막 정리만 남았다. 4시 53분에 마지막 정리하고 나가는것 기다리다가 4시 58분에 나왔다. 나와서 주사님들께 인사드리고 공익D는 친구가 온다고 해서 중간에 헤어졌다. 이제 쉬는 날만 남았다. 푹 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