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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공익 일기 2022년 11월 12일자

오늘은 늦게 출발해서 미친듯이 올라갔다. 천천히 가도 되는데 똥 싸고 오느라 더 늦었다. 주사님들께 인사는 드렸는데 인사를 받는둥 마는둥 그냥 안받는것 같았다. 나는 디지털 자료실로 올라가서 언제나 하는 준비를 하고 데스크 옆자리에 앉았다. 공익B가 데스크에 앉았는데 DVD 보러 오는 이상한 놈 빼고는 없었다. 일찍 점심 먹으러 나가서 점심 먹고 돌아왔는데 뭔 또 병신 같은 새끼가 계속 서있었다. 나한테 와서 지랄하는데 그냥 가만히 있다가 잠바 벗고 나서 이야길 했다. 프린트 어떡해하냐고 말하길래. 아이디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길래. 양식 지키라고 말하며 아이디를 만들었다. 아이디 만들고 충전식이라서 현금 충전해야된다고 말했는데 최소가 얼마냐면서 한장당 50원이라 말했는데도 최소가 얼마냐고 말한다. 순간 미친 새끼인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양심이 있는건지 5백원 충전하였다. 1시 15분에 이용객이 충전하였다. 2시에 공부하다가 졸음이 와서 게임을 했다. 3시에 처음 온 이용객이 아이디를 만들고 충전하였다. 공익B는 4시 20분에 나한테 와서 오늘 아버지 생신이라고 일찍 퇴근한다고 하였다. 주사님 한테도 말했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정산은 미리 해두라고 하여서 오면 모르겠지만 안올것 같기에 해놓으라고 하였다. 정산까지 마치고 공익B는 4시 30분에 일찍 퇴근하였다. 4시 53분에 마지막 정리를 하는데 다들 나가서 4시 55분에 나올수 있었다. 경계 모드로 바꿔놓고 4시 56분에 퇴근하였다. 오늘은 딱히 일이 없지는 않았다. 몇번 이용객들이 충전하러 오는 사람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이제 주말을 만끽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