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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공익 일기 2022년 11월 10일자

오늘은 늦게 출발하였다. 몸상태도 안좋고 피곤하기에 더 잠을 잤다. 8시 40분에 출발해서 미친듯이 갔다. 미친듯이 가서 8시 45분에 도착했다. 숨이 차오르고 목도 마르지만 얼른 갔다. 가서 주사님들께 인사를 드렸다. 담당자분이 괜찮냐고 해서 나는 당연히 안괜찮다고 했다. 약도 가지고 있고 말이다. 약은 아침은 못먹더라도 점심 저녁은 챙겨먹어야한다. 나는 키와 정산내역서를 들고 디지털 자료실로 향했다. 디지털 자료실에 가서 언제나 하는 준비를 하고 공익전용자리에 앉았다. 그다음 물 떠오고 왔는데 그때쯤 공익A와 D가 같이 오고 그 다음에 공익C가 왔다. 마지막으로 공익B가 왔다. 공익C한테 물어본 사람 한명 빼고는 딱히 일은 없었다. 점심 먹고 담당자분꺼 다른 공익꺼 포함해서 커피를 샀다. 다른 주사님들것 까지 사기에는 돈이 많이 들고 손이 부족해서 그냥 5명분만 샀다. 나는 커피를 마시면 안되어서 내꺼는 제외했다. 그리고 비싼거 사면 사치라서 그냥 안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들었다. 커피를 사고 올라오는데 역시 쉽지가 않다. 전에도 5개 샀기는 샀지만 혼자 들기에는 어렵다. 우선 사무실 들려서 담당자분것 하나 드리고 나머지 공익들것들 까지 줬다. 어떤 아줌마가 하루 몇시간 가능하냐고 해서 3시간이 최대라고 하였다. 공익C가 왔는데 교통사고를 냈나보다. 정신없이 움직인다. 내 커피도 버린것 같은데 다시는 커피 사주지 말아야겠다. 물론 곧 제대하는 녀석이지만 말이다. 사실 커피 사주는것도 이번이 끝이다. 혹여나 다음 달에 살지 모른다. 점심 약을 먹어서 그런지 정신이 몽롱하다. 점심도 많이 먹어서 상당히 멍하다. 혹시 몰라서 공익C한테 내가 사온 커피 어쨌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사준 커피를 잘 마시고 있었다. 아마 차 사고 났을때 같이 들고 갔나보다. 내가 괜한 의심을 했다. 나도 모르게 고맙다고 하였다. 마음이 뿌듯하다. 공익C도 고마워요. 태영씨 잘 마실게요. 라고 하였다. 마지막에는 별 말씀을요 하고 자리로 갔다. 오늘은 공부를 안했다. 그대신 소설을 썼다. 약기운 때문에 너무 졸리다. 공부를 할려고 해도 피곤하면 할수가 없다. 결국에는 게임만 하고 소설도 쓰고 영상 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낸것 같다. 솔직히 곧 있으면 제대라 지금 공부해서 자격증 따는게 뭐가 중요한가 이런 생각도 든다.  이제 마지막 정리만 하면 된다. 5시 52분에 마지막 정리를 하고 5시 58분에 관리병신이 나가고 5시 59분에 퇴근하였다. 오랜만에 공익D랑 이야길 나누니까 기분이 좋았다. 이제 곧 주말도 코 앞이다.